리퍼비시 전자기기 구독 '폰고', 10억 규모 프리A 투자유치
리퍼비시 전자기기 구독 서비스 '폰고(phoneGO)' 운영사 피에로컴퍼니가 1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VC)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피에로컴퍼니는 지난 3월 프라이머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에서 시드투자를 받은 바 있다. 3개월 만에 신규 투자를 유치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폰고는 불량 또는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을 신제품 수준으로 고쳐 재출고한 리퍼비시 제품을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구독 기간을 설정해 사용하거나 분할 결제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전자기기의 성능 고도화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 200원대부터의 저렴한 가격으로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공식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6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다.